아침에 눈을 떠서 문득 브런치가 먹고 싶다고 생각 해서
나의 반쪽 시로쿠마상에게 서칭을 부탁하고 몇몇 군데 리스트를 전달 받아
선택한 곳, 집에서 차로 30분쯤 되는 곳에있는 [묵리 459]
제 블로그를 보고 가시게 되는 분이 있을수 있으니 간단하게 정보 먼저 끄적여 봅니다.
우선, 갈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강추! 가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유명해 지지 않았으면 해요. ㅜㅜ 적당히 유지 될수 있는 정도만 사람들이 오고갔으면 합니다.
그정도로 개인 소장 하고픈 곳이었어요.
가게 된다면 2가지 참고 하세요.
1) 평일 오픈 시간20분쯤 전에 가보세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 보는 시간, 카페 야외에 설치 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숲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이 되실꺼에요.
2) 주말에 가신다면 12시반~1시반 사이에 방문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명품사려고 백화점만 오픈런이 있는건 아닌가봐요.
11시 오픈에 맞춰 손님들이 순식간에 꽉 차더라구요. 카페 회전율을 보니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약 1시간30분~2시간 정도 브런치를 즐기시고 자리를 뜨시더라구요.
그래서 오픈에 못맞춰 간다면 1시쯤에 가면 그래도 자리를 잡기 수월할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페 정보 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시~20시까지, 매주 목요일 휴뮤
주문 마감 시간 : 브런치 18:00, 음료는 19:30
주차 : 3시간 무료
라떼를 좋아 하고 고소한 달달함을 좋아 하신다면 묵라떼
브런치 메뉴인 묵리플은 사진으로는 상상하지 못한 반전매력이 와~우~.
제가 사진 똥손이라 사진은 다른 분들 블로그나 카페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찾아 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이제는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느낀 일상기록 입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에 이런곳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어요.
10시 30분쯤 도착 해서 오픈을 기다리며, 카페 주변을 둘러보고 카페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산세를 바라보며 생각에잠겨 있었는데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 ㅎㅎ
근처 산속에 유명한 절이 있더라구요. 마침 일요일이라 법회가 있었던거 같아요.
목탁소리가 울려 오는데 또 카페 옆에는 우아하게 지어진 성당이 자리 하고 있었어요.
어찌나 마음이 차분해 지던지 ㅎㅎ.
카페의 컨셉을 나타내 주는것 같은 수묵화, 서예에 필요한 묵을 모티브로 한것 같은 벤치.
카페에 들어가기전에 포스터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요가라니~~!!! 참가 하고 싶었는데 헉, 오늘 아침이 마지막이었네요.
다음번에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꼭 참석 하고 싶네요.
카페 실내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느껴지는 심플하고도 심플한 건축과 내부 구조.
스티브잡스가 애플을 만들때 생각했을 법한 심플함. 그리고 불교에 심취했었던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오너도 종교가 불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법한, 다도용품과 다도의 차실을 연상케 하는 스페이스와
중간 중간에 놓여진 글귀들.
여튼 쓰고 싶은 글들이 너무 많은데, 결론은 너무 좋아요!
한번쯤은 사랑하는 사람과 다녀 오시길.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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