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6

2022.12.28~30 통영-욕지도-진해-함양(1)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이 끝났다. 2022년은 우리 모두에게 잔혹한 한 해로 기억될지 모르겠다. 힘든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쿠마상과 통영으로 향했다. 집에서 통영까지 생각보다 길도 막히지 않고 빠르게 도착했다.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러 언제나 처럼 호두과자랑, 쿠마상은 어묵바를 먹고 쉼없이 달려 통영에 달려갔다. 통영 톨게이트를 내렸을때쯤은 14시30분 정도여서 우선은 밥을 먹고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는데, 이런 [통영 맛집] 검색해서 갔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음. 역시 이제부터는 꼭 처음 가는 맛집, 검색한 맛집은 사전에 전화 해서 영업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통영 케이블카 상행 탑승은 16시까지 였기에 점심은 패스 하고 케이블카 타러 다시 이동~! 케이블카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성인 왕복 ..

일상생활 2023.01.02

용인 와우정사

경기 광주로 이사가기 전에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와우정사. 2019년 여름부터 2022년 여름까지 딱 3년을 살다 이제 광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3년을 살았어도 용인을 다 둘러 보지는 못한거 같다. 용인에 숨겨진 좋은 곳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종교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항상 불교라 이야기 해 왔었고 어릴적 걷기 시작했을때 부터 엄마손을 잡고 절을 다니며 절밥을 먹고 자랐다. 나에게 불교는 종교라기 보다는 철학에 가깝다. 단정하게 세상과 공존하며 살아 내는것, 그게 내 안의 불교 이다.

일상생활 2022.07.17

스티브 잡스가 떠올랐던 묵리 459

아침에 눈을 떠서 문득 브런치가 먹고 싶다고 생각 해서 나의 반쪽 시로쿠마상에게 서칭을 부탁하고 몇몇 군데 리스트를 전달 받아 선택한 곳, 집에서 차로 30분쯤 되는 곳에있는 [묵리 459] 제 블로그를 보고 가시게 되는 분이 있을수 있으니 간단하게 정보 먼저 끄적여 봅니다. 우선, 갈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강추! 가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유명해 지지 않았으면 해요. ㅜㅜ 적당히 유지 될수 있는 정도만 사람들이 오고갔으면 합니다. 그정도로 개인 소장 하고픈 곳이었어요. 가게 된다면 2가지 참고 하세요. 1) 평일 오픈 시간20분쯤 전에 가보세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 보는 시간, 카페 야외에 설치 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숲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행복한 기다림의 ..

일상생활 2021.10.24

온누리 상품권 구매

얼마전 지인이 갑자기 용돈을 준다며, 지갑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한장 주더군요.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이 상품권을 어찌 해야 할지 몰라 주방 서랍에 넣어 두고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안내를 보고 사용해 보았지요. 롯데나 신세계 상품권과 같이 아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후, 백수가 된 저는 생활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ㅋㅋ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알아보았죠. (한가해서 그랬나 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요즘의 트랜드에 맞게, 종이로된 지류상품권과 전자상품권 그리고 모바일상품권 까지 다양하게 판매 사용되고 있네요. 또, 또, 우연히 운이 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종이로된 지류상품권..

일상생활 2021.09.03

와동동 제일 풍경채, 세번째 방문

결혼전에 이미 난 아파트 가진 여자 였고, 쿠마상은 무주택 자였어요. 쿠마상 자존심에 알게 모르게 균열이 있었나 봐요. 아파트 소유주가 되고 싶었는지 청약을 써 보고 싶었는지 어느날 청약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냥 웃었죠 ~~ 우리 쿠마상은 앞뒤 계획도 없이 청약 당첨자가 되었어요. 하긴 저도 청약 당첨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 안고 계약 진행을 했었더랬죠. 자세한 뒷이야기는 다음번에 올릴께요. 대책없는 쿠마상의 혼인신고 덕분에 갑자기 대출이 막혀버린 저희는 생애 처음으로 영끌 이란걸 했네요. 중도금 지불관련 계획을 10가지 버젼으로 쓰고 검토하고를 1주일..... 고민끝에 영끌하여 어찌 저찌 업질러진 물을 닦아 내고 오늘은 옵션계약을 하러 쿠마상과 연차 쓰며 와동동을 왔..

일상생활 2021.05.18

나의 첫 플로깅

2021년 4월 17일 드디어 볼보 HEJ, PLOGGING 패키지가 도착했다. 결혼 하고 뭐든 시로쿠마랑 하는것들이 처음 인 것들이 많았지만, 요~ 플로깅은 나도 정말 처음이고 우리 쿠마상은 더더욱 처음이라 캬캬 설레는 맘으로 바로 언박싱!! 그리고 오늘 아침 8시에 집 주변 생태탐방로에서 쿠마상이랑 열심히 줍줍 하고 뿌듯 뿌듯 ^^ 열심히 줍줍 후 배가 고파서 달려간 수원화성의 보영만두 본점! 메뉴는 쫄면 튀김만두, 김치 튀김만두, 고기만두국 .... (앗, 너무 많이 시켰나?) 첫 방문에 맵부심 가득한 나는 쫄면 매운맛을 주문. 주문 받으시는 이모님이 '많이 매워요~' 이러셨는데 ...난 그때까지는 나의 맵부심에 자신이 있었다. 아주 강하게. 그러나 나의 맵부심 오늘 무너져 버렸다. 그래서 울었다...

일상생활 2021.04.18